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는 1995년에 발기되어 약 30년 역사를 기반으로 방사선디지털융합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중앙회 산하 전문학회이다. 논어(論語)에서 공자는 30살을 이립(而立)이라 하였다. 이는 “배우는 학문(學問)이나 견식(見識)이 일가(一家)를 이루는 말이며 자아(自我)가 도덕상(道德上)으로 흔들리지 아니하여 확고한 의지”를 가지는 시기라 한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가 이립(而立)과 같은 시기를 맞이하여 새롭게 변화를 꾀했다. 11대 이종웅(강동경희대병원) 회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12대 김광수(서울아산병원) 회장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었다.

새롭게 취임한 김광수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회장직 수행을 통해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가 4차 산업 과학과 방사선 지식 융합의 이립(而立)을 위해 학회 내의 연구위원회, 학술위원회, 편집위원회의 세분화 구성을 통해 한층 더 전문적인 디지털의료방사선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두었다. 또한 디지털영상학회지가 등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 나아가 디지털의료영상학회의 정통성 유지에 근간(根幹)을 두어 학회의 균형적인 발전과 회원들과의 친밀한 소통으로 더욱 더 학회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지난 1월 27일에는 12대 신임 김광수 회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새롭게 도약하는 12대 상임이사, 연구위원장, 학술위원장, 평의원장 등의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임 회장과 신임 임원진들이 화합과 교류를 통해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단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