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logical Technologist’와 ‘Radiographer’를 각각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국가의 협회 이름들을 알아보자. 글 김건중(제15대, 16대 대한방사선사협회장) 세계방사선사회가 있습니다. 한역 명칭은 다양하지만 여기에선 ‘세계방사선사회’로 칭하겠습니다. 영문 이름은 ‘International Society of Radiographers and Radiological Technologists’ (ISRRT)로, 방사선사의 국제적인 조직입니다. 이 조직은 방사선 기술 및 방사선 관련 전문 분야에서 교육, 연구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하면서 각 국가의 […]
2024.05 @ 안녕하십니까! 대구가톨릭대학교 방사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20학번 정소윤입니다. 학교에서 전공 공부를 할 때 이론적인 지식을 배웠지만 실제로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고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또한 병원에 취업하여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이용해 아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방사선학과에 진학했지만 ‘병원 생활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임상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
2023.11 @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낭만닥터 김사부’ 최종회에서 ‘포터블 기사’라는 호칭 사용으로 방사선사분들의 기분이 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언짢았을까요? 혹자는 ‘의료기사(醫療技士)법에서 정의된 명칭을 따라 기사라고 말한 것이 무슨 잘못이냐? 기사도 전문직이다’라고 반문합니다.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호칭에 대해서 민감할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기사(技士)’란 ‘운전사를 높여 이르는 말’ 또는 ‘국가 기술 자격 등급의 하나로써 […]
2023.08 @ 방사선사 및 방사선학과 홍보의 필요성 필자는 주변 방사선사들과 직업 및 삶의 만족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의료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감과 보람을,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 방사선사라는 직업은 면허가 있어야 할 수 있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 보건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직업 만족도가 […]
2023.05 @ 딥러닝은 이미 우리 주변에 가까이 닿아 있다. 우리가 매일같이 보고 있는 의료영상에도 딥러닝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영상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딥러닝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를 이용하여 더 좋은 의료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그림으로 이해하는 비전공자를 위한 딥러닝』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림으로 이해’한다는 접근은 딥러닝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
2022.11 @ 미국에서는 방사선사가 아닌 Medical Dosimetry(의학방사선량계측사)라고 지칭되는 미국의 공인 인증 선량계측사가 방사선 치료와 관련된 여러 업무를 수행합니다. 우리나라도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방사선사의 업무 영역이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방사선사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는 만큼 방사선사 출신의 의학물리사가 많아진다면 더욱 정확도 높은 방사선 치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사선 치료 과정 알아보기 의료기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시행하는 방사선 […]
2022.09 @ 2021년에 처음 시행한 온라인 전문방사선사자격시험 시스템은 대규모 인원이 집합 시험을 진행하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규모로 상시 시행할 수 있는 온라인시험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추진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는 의미로 총 2회의 온라인시험을 시행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험에 응시하는 온라인시험은 기존 종이 시험방식과 전혀 다른 시험이기에 개발과정부터 많은 상황을 예상하고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1회차 시험 당일 1교시를 앞두고 […]
2022.07 @ 어느 날, 집에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보니 〈허준〉이라는 옛날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재방송이나 봤던 영화를 다시 볼 때 느끼는 최고의 재미는 다음 장면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치 내가 닥터 스트레인지가 된 것처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 같은 유치한 상상을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다는 […]
202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