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료영상학회(회장 구혜정)는 지난 5월 13일 토요일 오후 1시 건국대학교 병원 대강당에서 <대한초음파의료영상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오프라인에서 회원들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구혜정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류희연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좌장은 김현진 전임 회장(16대)이 맡아 이번 학술대회를 더욱 빛내 주었다.

학술대회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재학생과 회원들의 논문/증례보고 발표와 특강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재학생들의 3편의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회원들의 3편의 증례 보고와 2편의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특강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그것이 알고 싶다: 급여초음파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원광보건대학교 김연민 교수의 강의를 통해 급여초음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혜민안과병원의 임소영선생의 ‘MZ세대도 궁금해하는 안과 초음파’에 대한 유익한 강좌를 통하여 안과 초음파에 대하여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학회장 내 마련된 별도의 강의실 두 곳에서 핸즈온 특강이 진행되었다. 복부, 심장, 혈관, 근골격, 갑상선/경동맥 파트로 나뉘어 사전에 신청한 회원과 현장에서 응모권에 당첨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임상에서 각 분야에서 경험이 오랜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듣고, 평소 궁금한 부분을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폐회식에서는 학술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학술대회 최우수상은 「갑작스런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급성 승모판막 역류증」이라는 증례를 보고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조구래 회원이 수상하였다. 우수상 수상은 「감염성 심내막염으로」이라는 증례 보고한 ▶삼성서울병원 이정민 회원이 수상하였다. 장려상 수상은 「자동 유방초음파 검사 시 촉지성 병변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표지자의 유용성 평가」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윤미현 회원이 수상하였다. 구연상 수상은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검사 시 정상군에 대한 결과 해석 유의점: MRI-RDFF를 참고기준으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삼성서울병원 조한별 회원과, 「초음파에서 고위험 병변과 DCIS」라는 증례를 보고한 ▶기쁨병원 영상의학과 고은주 회원이 수상하였다.

재학생 부문에서는 ▶동남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유은교 학생이 「자체제작 도플러 팬텀의 활용 가능성 평가」라는 주제의 논문발표로 협의체회장상을 수상하였다. 「ATP를 이용한 초음파 장비와 탐촉자 표면 온도 측정」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신구대학교 방사선학과 유준상 학생과, 「죽상경화증과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와 관련성 연구: 경동맥 초음파 검사 대상으로」라는 주제로 눈문을 발표한 ▶동의대학교 방사선학과 김정준 학생이 학생구연상을 수상하였다.

학회장에는 초음파 관련 업체 부스와 바리스타가 직접 제조하는 커피 부스가 설치되어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학술대회에 참여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특강과 핸즈온 강의를 맡아주신 강사님들, 실습 팬텀을 해준 학생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애써주신 임원진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추후 예정되어 있는 추계학술대회와 11월 25일 보수교육에도 많은 성원을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