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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 표준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7차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를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동의어)하는 용어체계로서 2014년 9월 이후 매년 개정·고시되고 있으며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 외에도 진료용 그림 및 문진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는 용어 코드를 신규 생성·변경·삭제하고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구조화와 함께 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SNOMED CT) 기반 암 5종(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대한 표준용어를 처음으로 개발하여 고시했다.

또한 국제적 추세에 따라 한국형 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 중심에서 벗어나 국제 보건의료표준체계를 연계·활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서로 다른 용어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도록 함으로써 현장에서 의료정보가 보다 효율적으로 교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정부는 의료기관이 진료정보 교류,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의료기관 대상 표준화 세미나·교육프로그램 등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심은혜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의료용어표준은 디지털 환경에서 의료정보를 진료와 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의미가 있으며 향후 보건의료 데이터의 연계와 안전한 활용이 촉진되도록 용어 뿐만 아니라 서식·기술 및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 내용은 보건의료정보표준시스템(http://www.hins.or.kr)-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보건의료용어표준 다운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차 개정안 주요 내용

• (구성) ①한국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KOSTOM) 기반 용어 339,181개(6차 339,161개), ②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SNOMED CT) 기반 참조용어 10,352개(5종, 신설), ③진료용 그림 540개(전년 동) 및 ④문진표 29종 1,232개(6차 19종 670개)
• (주요 변경사항) 용어 현행화 및 코드 추가, 신규표준 신설 및 구조화
– (한국 보건의료용어체계) KCD 8차 정오(신규·변경·삭제) 업데이트(2,352건) 국제표준용어체계 참조코드 추가*(30,537건)[붙임]
* 기존 분류코드에 국제적 활용도 높은 SNOMED CT 참조코드 추가
– (국제 용어체계) 국제표준 기반 암 5종* 표준참조세트 개발·고시(10,352건, 신설) *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 (문진표)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및 평가도구 10종* 구조화 및 코드화(562건)
* 영유아건강검진 8종, 생애전환검진 평가도구 2종(인지기능장애, 정신건강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