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회장 김준규)는 2024년 3월 23~24일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MRI실에 근무하는 초보자를 위한 입문강좌를 개최하였다.

올해는 물리와 임상을 양일간 진행하여 교육의 집중도를 높여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회에서 새롭게 변경된 회원 규정에 의해 면허번호를 가지고 있는 방사선사뿐만 아니라 업무를 실제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MR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는 준회원들도 교육강좌에 등록이 가능하여 양일간 700명에 가까운 인원들로 강의장이 만석을 이루었다.

입문강좌는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의 30년 이상 지속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으로써 MR물리부분과 MR임상부분을 연속적으로 시행하여 각 강좌 간의 간격과 공백을 줄임으로 처음 MRI실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도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로 준비하였다.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MRI 입문강좌(물리)
• 이완 및 대조도(서울대학교병원 김현수)
• 자기공명신호의 영상화(분당서울대병원 강승모)
• 펄스열 및 파라미터(경희의료원 김도영)
• 인공물(서울성모병원 김형선)
• 자기공명 혈관조영술(분당서울대병원 박세훈)
• 확산 및 관류강조영상(원광보건대학교 최관우)

MRI 입문강좌(임상)
• 상복부 MRI 임상기초(서울대학교병원 김용주)
• 척추 및 근골격 MRI 임상기초(고대구로병원 유은수)
• 유방 MRI 임상기초(이대목동병원 이충성)
• 심장 MRI 임상기초(고대안암병원 김경민)
• 하복부 MRI 임상기초(국립암센터 김범철)
• 뇌 및 두경부 MRI 임상기초(건국대학교병원 권순용)

김준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회의 자랑인 ‘MR입문강좌’를 이틀 연속으로 진행하게 되어 걱정스럽지만 지난 2년간의 경험과 회원님들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하고 MR물리부분과 MR임상부분을 연속으로 시행하여 각 강좌의 간격과 공백을 줄임으로써 물리와 임상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MR을 처음 시작하는 회원님들과 잠시 다른 업무수행 후 복귀한 회원님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되도록 빠르게 MR검사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학회에서 정성을 다해 준비한 강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학회측은 교육체계도를 바탕으로 MRI 기본물리의 이해를 돕는 ‘MR입문강좌-물리’와 MRI실 방사선사들에게 환자의 스캔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MR입문강좌-임상’을 상호 조화롭게 운용하여 MR입문자를 위한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으며, 5월 1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34차 춘계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