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월 12일 설립된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회(대표회장 김창택)는 19일 오후 도청 지사실에서 마련된 도지사 예방 자리에서 단체결성에 대한 과정과 목적을 설명하고 현안인 의대정원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의기총’ 설립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최대 현안인 ‘의대정원 갈등 장기화에 따른 치료지연, 검사지연 등 의료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도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단체행동 또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표회장은 “현 갈등이 종식될 때까지 지자체의 협조 요청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현 갈등국면과 상관없이 도민사회의 요구가 있다면 지역 보건의료현장과 도민건강을 지키기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화답하였다. 또한 도민들에게는 생소한 직역인 ‘의료기사’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하였고, 연중 상·하반기 정기 간담회 개최, 지역 의료정책 수립 시 각 직역 회장이 참여하여 직역별 현안이 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제주의기총에서는 이날 도의회의장도 예방하였으며 김경학 의장은 축하와 함께 제주의기총의 사회적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표했으며, 특히 현 갈등국면이 지혜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회는 의료기사 등 7개 직역 회장(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안경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이 주축이 된 총인원 3,000여 명의 보건의료 협의기구이며 의사, 간호사 등과 함께 국민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문의료인력이다.
이날 도지사 예방 자리에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도민안전건강실장 강동원, 보건위생과장 김명재, 보건위생과 의약관리팀장 김현경
도의회
     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의기총
     대한방사선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김창택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고용수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정무상
     대한안경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고민성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김용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이명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부성만
     제주의기총 대외협력국장 고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