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모기간: 3월 28일 ~ 5월 30일
방사선사의 날 · 국제학술대회 등 주요 행사 계획 안내

대한방사선사협회는 5월 22일(목), 서울시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전문기자들을 초청해 2025년 협회 주요 행사 계획과 직역 관련 정책 현안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정환 회장을 비롯해 임기선 이사, 조선일 부장이 참석했으며, 언론계에서는 일간보사 이상만 국장, 라포르시안 이상섭 이사, 닥터뉴스 김영학 이사, 데일리메디 백성주 부장, 후생신보 이상철 국장, 의계신문 박명인 국장, 병원신문 윤종원 국장,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등 보건의료 분야 주요 언론인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방사선사의 직무 전문성과 권한을 둘러싼 논의가 중요한 시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해줄 기자 분과 함께 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협회는 오는 7월 ‘제3회 방사선사의 날’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제60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32차 동아시아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EACRT)’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방사선사의 위상과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닥터뉴스 김영학 대표는 참석 기자들을 대표해 “방사선사의 역할과 정책 방향에 대해 협회가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다. 최근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사의 업무 범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데, 협회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는 오늘 같은 간담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보건의료 직역 간 업무범위 조정과 관련된 협회의 대응 방향도 구체적으로 공유됐다. 협회는 특히, 한의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 확대 추진에 대해 “의료법 체계를 훼손하고 방사선사 고유의 업무를 침해할 수 있다.”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명확한 직역 구분과 환자들의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위해 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현재 8개 의료기사 단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한계점을 짚으며, 방사선사의 업무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방사선사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국회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법안 발의를 위한 정책 개발과 공론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정환 회장은 “방사선사의 업무가 타 직역으로부터 침해되지 않도록 협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단체와의 연대, 정책 연구, 입법 활동을 통해 방사선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문 직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