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태국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및 제25차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참석

학술대회 홍보 및 지속적인 국제 교류 계획 밝혀···
대한방사선사협회는 6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33차 태국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및 ‘제25차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AACRT)’에 참석해 국제 협력 및 행사를 홍보, 방사선사 직역 보호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정환 회장을 비롯해 차상영 총무이사, 이홍규 강원특별자치도회장, 박연준 국제교류원장이 협회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호주, 대만, 인도, 홍콩, 일본, 마카오, 말레이시아,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싱가포르 등 13개국 방사선사 단체 대표자들이 함께했다.

ISRRT & AACRT Meeting
6월 4일 열린 ISRRT 및 AACRT 공식 미팅에서는 ▲비의료인의 방사선사 업무 침해 사례(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및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력 방식 ▲각국 협회의 정책 대응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ISRRT측은 “국가 보건기관과의 정책적 연계를 통한 권고 수준의 대응은 가능하지만, 직역 침해에 대한 실질적 제재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현실을 공유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각국 대표자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한국 전통공예품인 나전칠기 벽시계와 전통 디저트인 오란다와 양갱을 제공하여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기도 했다.
– 2026 ISRRT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개최지로 확정
– 2027 ISRRT 대만 개최지로 확정

AACRT Conference 개회식
6월 5일에 진행된 학술대회 개회식(Opening Ceremony)에서는 한정환 회장이 ‘각국 방사선사 교육과정 및 협회 역사, 임상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정환 회장은 발표를 통해 국가별 방사선사 직군의 제도적 차이, 교육 과정의 범위, 법적 지위 등을 비교하고, 각국의 방사선사 양성과정 및 임상 역할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60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32차 동아시아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EACRT)’를 소개하고 각국 대표단에게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 향후 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