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모기간: 10월 2일 (수) ~ 11월 18일 (화)

육군 의정병과는 지난 11월 1일,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방사선(학)과 출신인 제30대 의정병과장인 서청수 대령을 중심으로 ‘제76주년 육군 의정병과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기념행사는 전, 현직 육군 의정병과원과 대한병원 행정관리자협회장, 건양대학교 총장 및 대구보건대 부총장, 한정환 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76주년을 맞이하는 병과의 창설을 축하하고, 의무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의정병과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특강과 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의정병과 성장 및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을 시행했다.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은 “의정병과 창설 76주년을 맞이하여 큰 축하를 보내며, 의정병과가 수행하는 군 의료발전에 있어 협회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미래를 같이 그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1948년에 창설된 육군 의정병과는 군의, 치의, 수의, 간호, 의정 등 5개 의무병과 중 하나로 650여 명의 장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시 의무부대 병원(원무)행정, 의료관리, 의무군수, 정보작전업무 ▲의무부대 전투태세 유지 및 교육훈련 ▲국방 의무정책을 위한 법규 및 제도발전 ▲미래 의무병과 발전방안 및 국제 의료지원 파병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육군 의정병과에는 방사선사 면허증을 소지한 의정장교 및 의무병이 24명 복무 중에 있다. 의정장교는 유사시 방사선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해당 자격에 기반하여 다양한 의무정책 수립 및 의료지원을 한다. 의무병의 경우에도 면허증을 소지하고 입대하여 방사선사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전·후방 각지 군 병원과 의무대에서 의료영상진단기, 초음파진단기, 방사선기기 취급 및 촬영 등을 지원하면서 군의관들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장병들이 건강한 병영생활을 영위하는 데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창설기념 행사를 토대로 대한방사선사협회와 의정병과 그리고 협회 산하 군진학회 등과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