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2월 26일(토) 제61차 정기 대의원총회 의안 심의 및 감사 선출이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가 심해지는 상황으로 인하여 대한방사선사협회 회관에서 온라인 회의로 개최되었고, 정관 제27조 제1항에 의거 재적 대의원 총 226명 중 146명(64.6%)의 참석으로 성원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협회장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방사선사 회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방사선사의 권익을 위해 사업을 진행한 소회를 밝히고, 2022년 추진할 사업 및 예산 편성, 정관개정(안)의 요지를 설명하였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2021년 결산과 2022년 사업계획(안), 예산편성(안) 승인 건에 대하여 우선 진행되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의원 직선제 시행”에 따른 개정(안)이 주요 핵심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대의원 직선제 시행을 위한 대의원 선출 및 임기 등을 보완·정비하고 운영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과 대의원 운영규칙 개정(안)이 상정되어 승인되었다. 이는 현행 대의원 선출 방식이 각 시·도회마다 다른 점을 일원화하고 그 방식을 협회 주관 하에 각 시·도 회원이 직접 본인 시·도회의 대의원을 뽑는 직선제가 됨을 의미한다.

이는 회비를 납부한 회원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방사선사 회원으로서 권리를 높이는 결과이며, 회원에 의해 선출된 대의원은 회원의 의견을 더욱 다양하게 수렴하고, 이를 통해 방사선사의 권익을 높여 대한방사선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데 밝은 영향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밖에도 정관, 대의원 운영규칙, 시도회 설치규칙에 대한 용어 통일 및 어순 개선 부분 개정(안)과 절차적 개선 부분 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또한, 연수원 건립 부지 매입(안) 승인의 건이 가결됨에 따라 연수원 건립을 통한 방사선사의 보다 “전문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방사선 역사의 보존”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초석이 이루어졌다.

이날 치러진 제29대 감사 선거는 이홍수(목포의료원), 공창기(첨단종합병원), 박상웅(서울대학교병원) 회원이 당선되어 2년간 대한방사선사협회 감사로서 협회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조영기 협회장은 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방사선사협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회원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대의원의 역량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