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모기간: 8월 28일 ~ 9월 30일
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한정환)가 ‘제58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10회 아시아 방사선치료 심포지엄’을 Covid-19 이후 대면 종합학술대회로서 국내외 외빈을 모시고 뜨거운 회원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전에서 도약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방사선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월 28일(토)에 The-K 호텔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재학생을 포함하여 총 1,800여 명의 회원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내부 초청 인사로는 전임협회장과 각 시도회장, 전문학회장,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실장이 자리하였고, 외부 인사는 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의료기사협회에서 참석하였다. 또한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마카오, 싱가폴, 영국,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각국에서 영상 및 서면으로 축하하며 행사를 빛내주었다.
이날 대회식에서 ISRRT와 공동수여하는 뢴트겐 어워드상은 곽선영 전임 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으로 윤영우(춘해보건대학교), 김철진(청주현대병원), 서경두(부산대학교병원), 정홍량(한서대학교) 회원이 수상하였고,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으로 권인혁(울산대학교병원), 유진오(원광대학교병원), 조문경(효성병원), 지은(정재면내과), 최용복(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회원이 수상하였다. 또한 조영기 전임회장에게 공로의 뜻을 기리며 송공패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학술대회 내용으로는 회원 연구 논문이 포스터를 포함하여 86편, 국제 논문이 21편, 재학생 논문이 64편으로 총 171편이 발표되었으며, 초청특강 및 심포지엄, 전시부스 개관 등으로 회원 간의 상호지식 함양의 장이 펼쳐졌다. 심사를 통한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다.
학술대상
▶ 이영진(가천대학교)
최우수상
▶ 한나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디노이징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초 저선량 CCTA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
우수상
▶ 김연주(서울아산병원) 「디지털 방사선 검사에서 Anode Heel Effect가 미치는 영향」
▶ 김지혜(서울대학교병원) 「조영 증강 간 CT 검사 시, 가상의 단일 에너지 영상과 인공지능 기반의 CE-Boost 영상의 화질 비교 평가에 관한 연구」
장려상
▶ 이경준(서울대학교병원) 「중재적 시술 시 발의 산란선량 측정 및 자체 고안한 차폐기구의 유용성 평가」
▶ 김찬양(삼성서울병원) 「좌측 초기 유방암 동시통합추가조사 방사선치료시 Hybrid-VMAT(Hybrid-Volumetric Modulated Arc Therapy) 치료계획 유용성 평가」
▶ 최용우(세브란스병원) 「관상동맥 석회화 정량검사 시 유효두께에 따른 영상잡음 평가」
포스터 최우수상
▶ 이영진(가천대학교)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의 patch log likelihood를 사용한 dictionary learning 기반 노이즈 제거 효율 평가」
포스터 우수상
▶ 이영진(가천대학교) 「자기공명영상에서의 ROF 모델 기반 total variation 알고리즘의 반복수 파라메터 최적화」
▶ 김정훈(서울대학교병원) 「자연유도수면을 이용한 신생아 두경부 자기공명 촬영에서 저소음촬영기법(Silent & ART)을 이용한 검사 성공율 사례에 관한 연구」
우수 구연상
▶ 대한방사선과학회 이승완(건양대학교) 「Swin transformer block을 사용한 CycleGAN기반 전산화단층영상 합성 기술 개발」
▶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최윤원(연세암병원) 「다발성 전이암 환자의 방사선치료 시 저선량 영역 감소를 위한 VMAT 기법의 유용성 평가」
▶ 대한초음파의료영상학회 김명래(서울대학교병원) 「Sonovue를 이용한 고주파 열치료 전극 내부 순환물질에 따른 에코변화」
▶ 대한핵의학기술학회 길상형(양산부산대학교병원) 「뼈 스캔에서 최적화된 방사성의약품 투여량 설정」
▶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박호성(아주대학교병원) 「복부 MRI 검사 시 호흡의 방식에 따른 T2W PROPELLER/BLADE 기법의 화질 평가: 무참조 영상 품질평가 방식을 활용하여」
▶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김명성(국립암센터) 「생성적 적대 신경망 기술을 활용한 영상 합성 모델 연구」
▶ 대한영상치의학기술학회 안현준(서울보라매치과병원) 「ConeBeam CT로 임플란트 검사 시 MAR 기능 유무와 선량조건에 따른 정량적 평가 및 정성적 평가」
▶ 대한인터벤션영상기술학회 이경준(서울대학교병원) 「중재적 시술 시 발의 산란선량 측정 및 자체 고안한 차폐기구의 유용성 평가」
▶ 대한CT영상기술학회 심유리(서울대학교병원) 「거동 불편한 환자의 전신 CT 검사 시 DLIR 기법의 유용성 평가」
▶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이창현(강동경희대학교병원) 「흉부 후-전 방향 검사 시 임산부를 위한 자체제작 차폐막의 유용성 평가」
▶ 대한유방영상기술학회 권선아(삼성서울병원) 「유방촬영 영상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Artificial Intelligence based Computer Aided Diagnosis)의 위음률 평가」
▶ 대한방사선군진학회 양윤영(국군수도병원) 「한국 군인의 경력에 따른 군인의 비만도와 복부비만에 관한 연구」
▶ 국제세션 LO Man Kuok(Macao(MRTA)) 「LOW INJECTION RATE IN LOWER EXTREMITIES CT ANGIOGRAPHY」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간호법과 관련해 회원과 공청회를 열어 많은 관심과 질문들을 받았다. 업무 영역에서 우리 방사선들의 직역을 침범하는 것에 엄중하게 대처할 것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충분한 논의 없이 업무영역을 침범하는 형태로 간호법이 다시 추진되면 단체행동 등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제58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는 ‘제10회 아시아 방사선치료 심포지엄’을 함께하며 ISRRT 아시아/오세아니아 Tan Chek Wee 부회장, 태국 Sala Ubolchai 회장, 일본 Kawamorita Ryu 이사, 중국 Haihong Fu 전임회장, 대만(TWSRT) Ya Yu Huang 국제이사, 마카오 Ng Cora 회장, 홍콩 Vincent Leung 회장, 베트남 Thai Van Loc 회장, 대만(TAMRT) Peng-Hao Chen 부회장, 말레이시아 Nor Aniza Azmi 교육위원장 등 세계 방사선사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해외 회원의 학술적 연구논문, 사례보고, 최신 검사기법 등을 공유하며 새로운 지식을 나누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정환 회장은 “제25대 집행부는 방사선사의 역할과 고유 업무를 대내외에 명확히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협회 창립일(7월 31일)을 방사선사의 날로 제정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방사선사의 역량 강화 및 업권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은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국내 방사선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이를 위해 전문방사선제도 및 교육평가원의 법제화를 이뤄내겠다”고도 발표했다.
한정환 회장은 의료분야의 학문이 빠르게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방사선 기술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전문방사선사제도 도입과 함께 교육의 질 향상과 적정 관리를 위한 교육평가원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문 직업인으로서 방사선사의 자질 향상과 방사선기술학 연구, 혁신적인 협회 발전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모든 방사선사의 화합과 권익향상을 위해 개최된 제58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는 코로나-19와 함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임 자체가 불가했던 것과 달리 뜨거운 토론과 학술적인 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한정환 회장은 폐회식에서 “INNOVATION 25를 이루어 방사선사 회원 모두 협회의 자랑, 협회 또한 회원 모두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질타를 통한 발전을 기원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8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10회 아시아 방사선치료 심포지엄 행사의 성료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성공적인 개최로 이끌어 주신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님 및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하며 ‘제58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10회 아시아 방사선치료 심포지엄’을 성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