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회장 김준규)는 4월 27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 센터에서 MRI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5 MRI 안전관리 연수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MRI 검사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의료현장에서의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방사선사, 의료기관 관리자, 방사선과 학생, MRI 협력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MRI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강좌는 ▲MRI 관련 환자안전사고 보고사례 및 예방전략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신재준) ▲조영제 과민반응과 대응 (서울대학교병원 김신령) ▲인력과 환경에 대한 구축 (세브란스병원 서동원) ▲특수환자와 임플란트 (고대구로병원 유은수) ▲자기장과의 위험한 상호작용 (삼성서울병원 박진석) ▲가이드라인과 임상사례분석 (삼성서울병원 김이슬)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김이슬 선생님의 가이드라인과 임상사례분석 교육은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도입이 늘고 있는 MR Conditional 이식 장치에 대한 안전관리 지침 그리고 의료기기 인허가 기준에 따른 최신 가이드라인도 소개되어, 교육 참석자들의 임상적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준규 회장은 “MRI 안전은 단지 장비운영자의 몫이 아니라 병원 전체의 책임이며, 이번 연수강좌는 그런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장기적인 교육과 학술프로그램을 통해서 MRI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학회에서 제작한 MRI 안전가이드북이 배포되었는데, 이 가이드북은 국내외 MRI 안전지침을 반영하여 제작되었으며, 실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이로써 현장 의료진의 자율적 학습 및 병원 내 교육자료로의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학회측은 안전관리 연수강좌는 2023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열리는 학회를 대표하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향후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 및 LEVEL 1 안전 동영상 개발을 통해 MRI 분야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전하였다.

이번 강좌는 대한방사선사협회의 보수교육 이수 평점 인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교육평점 4점과 교육 인증서가 부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