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모기간: 7월 2일(수) ~ 8월 1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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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선효정·김성빈·이가빈·어호진(신한대학교 방사선학과 4학년)

안녕하세요! 신한대학교 방사선학과 4학년 선효정, 김성민, 이가빈, 어호진입니다.
저희는 최근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3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도 KIMES & 서울특별시 방사선사회 제59차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직접 논문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KIMES는 뭘까?
KIMES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로, 최첨단 의료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영상진단장비 관련 업체와 헬스케어 관련 업체, 의료 정보 관련 업체 등 국내·외 의료산업의 대표기업들이 참가하며, 1,450여 개의 제조사들이 3만 7천여 점의 관련 용품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SRTA와 함께하는 제59차 국제학술대회, 의료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 주제는?
‘의료영상 진단 분야에서의 AI 모델의 임상 적용 가능성’이었습니다. 최근 의료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은 큰 관심을 받고 있지요? 저희는 특히 GPT-4o라는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NEJM Image Challenge를 통해 AI가 실제 의료 영상에서 얼마나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우리 연구의 핵심!
놀랍게도 AI의 정확성은 제공되는 정보 형태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입력했을 때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심지어 텍스트 정보만 입력했을 때는 오답이 나왔던 사례도, 이미지를 함께 주었을 때 정답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임상현장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보 입력 방식과 환경을 잘 설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떨렸지만 값진 시간들!
저희는 3학년 때부터 이 발표를 준비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하나씩 완성해 나가면서 점점 흥미와 보람을 느끼게 됐습니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에는 자료를 수집하고 주제를 정리하느라 매일 늦게까지 토론했던 날들이 정말 잊히지 않습니다. 발표 직전 일주일은 다들 거의 밤샘으로 발표 자료랑 대본을 수정하고 연습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예상 밖의 반전, 수상의 순간!
총 36편의 발표 중 오직 6편만 구연상을 받았는데, 그중에 저희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팀이 호명되었을 때의 기쁨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뜻이었으니까요.
앞으로 우리가 꿈꾸는 것
이번 논문 준비를 계기로 방사선학도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깊게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의료 AI 분야에서 더 도전해보고 싶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상식에서 저희가 상을 받았던 순간이 역시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은 그 순간, 다들 기뻐서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 반짝반짝 빛나던 눈빛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마치며…
‘2025년도 KIMES & 서울특별시 방사선사회 제5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경험은 정말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저희 방사선학과의 전통이 되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방사선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멋진 순간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