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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나준영(서울아산병원)

태국을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2023년 5월 3~5일에 열렸던 31st TSRT(Thai Society of Radiological Technologist) Annual Conference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대한방사선치료학회(KOSRT) 정보부장을 맡고 있는 나는, 대한방사선치료학회 백금문 회장님의 태국 학회와의 오랜 인연으로 회장님과 함께 초대를 받을 수 있었고 더불어 2023년 10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58차 대한방사선사학술대회 및 제10회 아시아 방사선치료심포지엄의 홍보를 할 수 있었다. 2박 3일의 학회 기간 동안 따뜻한 응대와 진심이 느껴지는 배려 깊은 태국학회장 이하 임원들을 만날 수 있었고 아시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아시아인으로 하나되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런 좋은 만남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태국학회에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겠다는 약속으로 이어졌고 이를 지키기 위해 2024년 4월에 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이다. 바로 The 32nd TSRT meeting International session 논문 발표와 학회 참관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태국에 다시 가면서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특히 태국학회의 SALA UBONCHAI 회장님의 더 큰 환대 속에 이번에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번 태국학회를 참석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만남이 생겼다. 평소 한국에서도 학술대회에서만 뵐 수 있었던 대한방사선사협회의 한정환 회장님과 광주광역시회 신성진 회장님, 임기선 미디어혁신이사님과의 만남이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웠고 한정환 회장님의 열정적인 학회 참석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행운으로 시작된 인연이 발전하여 좋은 관계로 발전된 것에 감사하며 좋은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한 자부심과 긍지가 높은 대한민국의 방사선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