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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2026년 4월 8일] 우수한 성능과 선도적인 기술로 인해 의료 영상 장비의 ‘첨단’으로 불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기술적 도약을 선언했다. 본지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주)한국법인의 각 사업부 본부장들을 만나 그들이 추구하는 핵심 경쟁력과 미래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의 인터뷰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진단사업본부 김도영 본부장, 장비영업총괄 사업본부 문수호 본부장 마지막으로 고객기술지원본부 유선영 본부장이 참석하였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시작은 1895 독일에서 뢴트겐의 X-선 발견에서 시작됩니다.’ 방사선사라면 누구나 아는 역사적인 사건이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시작과 함께 하고 있다. 이러한 시작에 걸맞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핵심 경쟁력은 ‘장비의 안정성’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요약된다. 영상진단사업본부 김도영 본부장은 “지멘스 헬시니어스 장비는 한 번 도입하면 오랜 기간 동안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높은 가치를 제공합니다”라며 장비 가동률이 98%에 달하는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장비 신뢰도를 강조했다.

특히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R&D 투자를 통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5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234억 유로(한화 약 35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은 129년의 긴 역사와 혁신 정신에 기반한다. 한국법인 역시 약 1,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포항의 초음파 공장 등을 통해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터뷰의 화두는 단연 차세대 의료영상 장비였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중장기 전략으로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CT 장비를 ‘포톤 카운팅(Photon- Counting)’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야심찬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
    기존 CT와 달리 X선을 형광체를 거치지 않고 전기 신호로 직접 변환하며, 각 광자를 하나씩 카운팅하여 불필요한 노이즈를 줄였다. 0.2mm의 얇은 이미지 구현이 가능해, 미세한 병변이나 스텐트 내 협착까지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우수한 성능을 평가받고 있다.
  • 드라이쿨(DryCool) 테크놀로지
    MRI 유지보수의 난제였던 헬륨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기존 1,500L에 달하던 헬륨을 단 0.7L만 사용하여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퀸칭 파이프(Quench Pipe) 설치가 필요 없어 병원 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 플로우모션 AI
    핵의학 분야에서도 선보이는 PET-CT에서 ‘플로우 모션 AI (FlowMotion AI)’ 기술을 통해 테이블이 움직이며 연속적으로 촬영하는 방식을 도입, 스캔 범위를 사전에 설정 또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지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부위를 최소화하면서도 임상적으로 중요한 부위만 스캔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기술에 대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보조와 최적화’에 방점을 찍었다. ‘딥 리졸브(Deep Resolve)’는 AI 딥러닝 기반의 기술로 검사의 시간을 단축하면서 동시에 향상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모든 파트 MRI 스캔을 약 4분 이내에 마칠 수 있게 돕고, 이에 따라 병원의 검사 환경 그리고 환자 상황에 맞게 적용된 프로토콜을 사전에 세팅이 가능하여 유연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이그잼 컴패니언(MyExam Companion)’은 환자 체형 및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효율적인 자동 검사 세팅을 지원한다. 촬영 목적에 따라 촬영범위, 촬영각도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일관된 영상 품질을 얻을 수 있고, 그만큼 검사에 대한 소요시간 감소와 업무의 효율성 향상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생성형 AI 기반 제품은 없지만, 향후 스마트 이미징 밸류 체인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신속한 환자 검사부터 다양한 영상처리, 판독 보조와 판독문 작성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로드맵은 전체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방사선사 선생님들의 반복적 업무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수호 본부장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방사선사와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컨트롤 없이는 장비의 가치가 없다”며, AI가 의료진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검사 업무 수행에 있어, 장비에 관련된 검사 요소들의 조절에 들어가는 시간을 환자 케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방사선 암치료 전문 글로벌 기업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를 2021년 인수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영상 기술과 베리안의 방사선 치료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국내 정밀 암 치료를 선도하여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베리안은 방사선치료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인수돼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치료 여정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또 다른 강점은 강력한 리서치 지원 조직이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리서치 전담 팀을 운영하며, 리서치 팀이 참여한 SCI등재 논문 19편을 기록하는 등 학술 연구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리서치 MRI센터를 개소하여 3T MRI MAGNETOM Vida를 설치, fMRI를 위한 장비와 행동 실험실을 구비하여 국내에서 MRI 관련 연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대한방사선사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선영 본부장은 89%에 달하는 원격/고객방문 해결률과 24시간 내 예비 부품 배송완료율 98%를 자랑하는 서비스 조직을 통해 병원 장비 가동률(Uptime)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을 약속하며, 실제로 임상에서 장비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방사선사 선생님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바쁘고 힘들고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방사선사 선생님들을 응원한다는 이야기도 전하였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관계자들은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진단부터 시술, 암 치료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한국 의료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마지막으로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