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방사선사 4인,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 RSNA 발표

글 분당서울대병원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는 전 세계 153국에서
31개 방사선 하위 전문 분야를 대표하는 영상의학과 의사, 방사선사,
물리학자 및 기타 의료영상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학회이다.
1915년 설립돼 2024년 110회를 맞이한 RSNA는 자타공인 최고의 권위를 가진 영상의학 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 및 전시행사이며, 지난 12월 1~5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McCormick Place Convention Center)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RSNA 2024』는 ‘지능적 연결 구축(Building Intelligent Connections)’이라는 주제 아래 영상의학시술, 영상판독, A.I. software, 방사선물리, 환자안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였다.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히 발전하고 있는 A.I. 분야는 삼성·루닛·뷰웍스·딥노이드·코어라인소프트·크레스콤·뉴로핏 등에서 차세대 정밀 의료를 주도할 AI 기반 기술 및 솔루션이 공개되었고, Mobile-MRI, 5.0T-MRI, Photon-counting CT 등 기술의 기술발전 키워드가 소개되었다.

『RSNA 2024』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운영팀장 대창민 방사선사의 지도 아래 4명의 방사선사가 발표자로 선정되어 초청받았다. 구연발표로는 선량관리 분야(김주현 방사선사: A study on Dose Calibration Methods for Constant Radiation Management in Single Phase Abdominal-Pelvis CT Scan)와 방사선물리 분야(지영석 방사선사: Usefulness of Dose Reduction at High-kVp Technique on Chest X-ray: Comparison of 27 Organs based on ICRP)를 발표하였고, 포스터 발표로는 환자안전 분야(김병준 방사선사: Enhancing Patient Safety in CT Examinations: Establishment of a Standardized manual to Reduce High-volume Contrast Extravasations and Prevent Air Embolisms)와, 뇌신경기술 분야(김신구 방사선사: Comparative Study of sLASER and PRESS Techniques in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of Normal Brain)가 발표되어 세계적인 학회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의 위상을 드높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영석 방사선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많은 영상의학 학술분야 중에서도 특히 방사선사의 연구와 환자안전 및 선량관리 분야에서 세계의 주목을 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방사선사로서 긍지를 갖고 국내는 물론 해외학회 발표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높여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