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방사선사연합학술대회에 다녀와서

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방사선학과

2025년 5월 31일 제14차 충청방사선사연합학술대회 및 제9차 충청북도방사선사 종합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작년에도 충청북도방사선사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었지만 충청북도와 충청남도가 함께한 연합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규모도 크고 다양한 부스와 논문 발표가 준비되어 있어 평소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본교 3학년 이유빈 학생과 2학년 정상현 학생이 발표자로 참가했습니다.
이유빈 학생은 ‘혈관조영술 시 가이드와이어 존재 유무에 따른 조영제 도달 속도와 주입량 분석’에 대해 발표했고 정상현 학생은 ‘워머 사용 유무에 따른 조영제 온도 변화’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이유빈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하며 저희 모두가 함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학회에서 친구들이 발표하는 모습을 몇 차례 봐왔지만 이번 발표는 준비 과정부터 가까이에서 함께해 온 만큼 더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발표를 앞두고 대본을 여러 번 연습했던 모습이 떠올라 무대 위에서 발표를 마치는 순간 더 큰 응원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교수님들의 활약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최소진 교수님께서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충청북도회 회장 표창을 받으셨고 이기백 교수님께서는 좌장으로 학회 발표를 이끄셨습니다.
김지혜 교수님께서는 학생 구연 발표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해주셨습니다.
학회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을 보며 본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학생으로서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다양한 연구 주제를 접할 수 있었고 현직 방사선사 선생님들의 발표를 들으며 전공 이론이 실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여해서 전공에 대한 관심을 더 넓히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